코치(Coach)도 모피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하는 게 옳다"
2018-10-24 박수진
코치가 모피 제품을 버리기로 했다. 바로 다음번에 공개될 2019년 가을 컬렉션부터다.
인터뷰에서 모피 제품 생산 중단이 기업 내부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슐먼 사장은 ”우리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이 (모피 산업과 동물복지) 이슈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는 걸 알았”으며, ”(모피 제품 생산 중단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런던패션위크가 2019년 봄/여름 시즌부터 완전히 모피 제품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올해 초에는 세계 최대 모피 생산국 중 하나였던 노르웨이가 모피 공장을 불법화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도 모피 제품 판매를 시정부 차원에서 금지한 바 있다.
페타(PETA)는 코치의 결정에 대해 23일 성명을 내고 ”요즘 소비자들은 학대당한 동물의 털을 입고 싶어하지 않는다”, ”향후 앙고라와 모헤어 제품이 퇴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