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은 꺾이지 않았고 삼성전자는 또 '최고'를 경신했다

17500000000000원

2018-10-05     백승호

‘반도체 호황이 끝나간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굳건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 65조원, 잠정 영업이익 17.5조원으로 분기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26.92%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삼성전자의 이같은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조5300억원)보다 20.4%, 전 분기(14조8700억원)보다 17.7% 늘어난 것이다.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15조6400억원)도 경신한 최고 기록이다.

최고기록 경신은 반도체 부문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잠정 실적에는 사업 부문별 성적표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 약 1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스마트폰사업부의 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 출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의 영업이익은 직전분기(2조6700억원)대비 감소한 2.2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