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뉴욕 지하철에서 데이트하는 남자(사진)

2015-06-25     박수진

'기다리는 동안 데이트하세요(Date While You Wait)'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6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녹스는 테이블 하나, 의자 두 개, 코카콜라 병에 꽂힌 꽃 한 송이, 그리고 보드게임 하나를 들고 지하철역으로 가서 자리를 깐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데이트 모습을 목격한 이들의 사진들도 올라온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렇게 자신의 기획을 소개했다.

녹스는 타임아웃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사건들 때문에 지하철에서 뭔가 재미있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 "사람들이 웃으면서 출퇴근길을 즐겁게 생각하길 바랐어요, 지금까지 한 데이트들이 모두 각각의 방식으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A photo posted by spoiled nyc ???? (@spoiled_nyc) on

h/t Time Out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