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성폭력 혐의에도 불구하고 브렛 캐버노를 ‘훌륭한 신사’라고 불렀다

브렛 캐버노 이야기다.

2018-09-21     김도훈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0일 라스 베이거스 유세 중 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를 강력히 지지하며, 성폭력을 고발한 여성이 십대였던 수십 년 전에 나서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숀, 솔직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정말 슬프다. 왜 36년 전에 누가 FBI를 부르지 않았던 것인가?” 트럼프는 유세 직전 폭스 뉴스 호스트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이게 언제 일어난 일인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이런 남성을 이렇게… 그렇지만 그녀가 할 말을 하게 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POTUS 가 캐버노의 혐의에 대해: “그녀가 할 말을 하게 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하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은 벌써 일주일을 연기시켰다.”

상원 법사위 공화당 의원들은 블레이시에게 9월 24일에 출석해 증언하길 권했으나, 블레이시측 변호사들은 그녀의 안전을 우려하며 참석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블레이시는 증언하기 전 FBI가 자신의 주장을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공정한 조건 하’에서라면 다음 주에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9월 25일이 점쳐지고 있다.

“공정하고 그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에 합의할 수 있다면 그녀는 증언하길 원한다. 24일 공청회는 불가능하고, 법사위가 24일 개최를 주장하는 것은 자의적이다.
블레이시의 변호사 데브라 카츠가 9월 20일에 밝혔다. “그녀는 지금도 증언 전에 상원 법사위가 전면적인 조사를 해주기를 가장 선호한다.”

블레이시는 신원을 밝힌 후 살해 위협과 협박 메시지를 받았고, 이번 주 초에 가족들과 함께 이사해야 했다고 변호사는 밝혔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