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롱한 적 없다'는 측근들의 해명을 밥 우드워드가 반박했다

"그들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2018-09-11     허완
ⓒPool via Getty Images

1970년대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폭로해 유명세를 얻은 미국의 ‘전설적’ 언론인 밥 우드워드는 트럼프 정권에 대한 폭로가 담긴 자신의 책에서 발언이 정확하게 인용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관료들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고 10일 말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11일 출간 예정인 우드워드의 책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에 실린 트럼프에 대한 자극적 발언들은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우드워드는 그들의 해명이 체면을 지키기 위한 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우드워드의 책은 웃음거리 - 나에게 쏟아지는 비난 세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 틀렸음이 밝혀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정보원들을 사용했다. 자신이 했다고 인용된 말이 이 책과 마찬가지로 픽션이라고 밝힌 사람들이 이미 많다. 민주당은 패배를 참지 못한다. 내가 진짜 책을 쓰겠다!”

 

 

Bob Woodward: John Kelly, James Mattis ‘Not Telling The Truth’ On Incendiary Book Quot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