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메르스 확진자 1명·사망자 2명 늘었다 : 25일 현황

2015-06-25     허완

사망자도 2명 발생해 총 2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24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격리대상자는 총 2천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1천93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