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이 '도망 보도'에 대해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비방의 목적을 갖고..."

2018-08-24     강병진
ⓒ뉴스1

 

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소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8월 24일, ‘뉴스1’은 안 전 대표측 관계자를 통해 ”안 전 대표에 대한 모 언론사의 도망 운운 보도는 비방의 목적을 갖고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호도했다”는 입장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악의적인 보도를 접한 지지자들의 원성과 분노가 극에 달해 고민 끝에 최소한의 공정성과 도덕성마저 상실한 언론사 및 해당 기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조치 및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안철수 측 김도식 비서실장은 ‘아주경제’를 통해 “도망을 친 게 아니다. 지방에 계속 계셨고 지금 전화도 끊고 초야에 묻혀 계신데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지 않느냐”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전에는 (독일로) 나간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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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사무실에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가 저를 만나거나 저하고 가까운 사람을 만났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며 ”안 전 대표가 이달 말에 (외국으로) 간다는 것은 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이고 본인도 정치적인 노출, 사회적인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었을 텐데 기자가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피해서 간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