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루소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자르기 가장 아까웠던 장면을 공개했다

DVD에는 포함된 장면이다.

2018-08-19     김태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루레이 DVD가 출시된 가운데, 영화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 감독이 본 영화에서 편집하기 가장 아까웠던 장면을 공개했다. 

ⓒDesiree Navarro via Getty Images

시네마블렌드와의 인터뷰에서 ”본 영화에서는 자르기 너무 어려웠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장 장면이 있다. 정말 흥미로운 장면이었지만 영화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시네마블렌드에 따르면 이는 네뷸라가 타노스에게서 벗어난 직후 노웨어에 있는 가디언즈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퀼이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자, 드랙스는 아무것도 안 할 거냐며 그를 다그친다. 그러다 그는 맨티스가 계속 바라보던 불빛이 네뷸라에게서 온 구조신호라는 걸 알아챈다. 이 장면은 DVD에 담겨있다. 

ⓒMarvel Studios

엔터테인먼트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고 정들었던 장면이었지만, 영화가 워낙 규모가 크고 추진력 있는 작품이라 삭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소 형제의 차기작인 ‘어벤져스 4’(가제)는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