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이재명으로 착각했다"며 프로필 사진 속 남성에 사과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당황했다”

2018-08-14     김현유

”누구냐 넌, 누구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침 김부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은 2007년 12월 인천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이었다. 프로필 사진에 이 지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건,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이 지사와의 ‘스캔들’이 사실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사진 속 남성은 이 지사가 아니라 현직 기자였다. 남성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 A기자였던 것. 이에 김부선이 A기자에 직접 사과했다. 김부선은 같은 날 오후 A기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를 보냈다.

또 ”사진 삭제해야 하면 그렇게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그런데 왜 선생님 사진이 제 폰에 저장됐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A기자는 ”꽤 오래 페이스북 친구였다”고 답했다. 김부선은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당황했다”고 메시지를 맺었다.

현재 김부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해변상회’라는 간판이 붙은 잡화·민박점 사진으로 바뀌어 있다.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