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우먼’으로 캐스팅된 루비 로즈는 충분히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비난에 트위터를 떠났다

트위터가 또.

2018-08-14     김도훈
ⓒJean Baptiste Lacroix via Getty Images

루비 로즈가 ‘배트우먼’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소셜 미디어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로즈는 트위터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8월 13일 기준으로 로즈의 트위터 계정은 비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CW의 ‘애로우버스’(Arrowverse)에서 ‘배트우먼’으로 캐스팅되었다고 로즈가 밝힌지 며칠 뒤의 일이다. 로즈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댓글 기능 또한 비활성화되었다.

게이임을 공개했으며 젠더 플루이드라고 밝힌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 로즈가 배트우먼 역을 맡았다고 밝히자 비난이 쏟아졌다. DC 코믹스에 따르면 배트우먼은 유대계 레즈비언이다.

로즈가 유대인이 아닌 게 문제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레즈비언 슈퍼히어로를 맡기엔 충분히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비난도 있었다.

배트우먼으로 캐스팅된 데 따른 공격으로 루비 로즈가 트위터를 떠났다. 캐스팅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다르다. 온라인에서 남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세라피스트를 만나보라. 그건 건강한 행동이 아니다.

로즈는 12월에 ‘애로우’, ‘플래시’,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슈퍼걸’이 포함된 크로스오버 이벤트에 등장할 예정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