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을 몽땅 써버린 곳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마저 갓...

2018-07-18     김현유
ⓒIan MacNicol via Getty Images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견인하는 데 일조한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이 받은 수당과 상금을 기부했다.

CNBC는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받은 수당과 상금 등 총 50만 달러(한화 약5억7천만원)가 넘는 돈을 스포츠 교육 기관인 프리미에 드 코르데와 그 밖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출전 경기마다 수당으로 받은 2만2천 달러와 월드컵 우승 상금인 35만 달러를 합친 전액이다.

세바스찬 루핀은 ”음바페는 정말 굉장한 사람”이라며 ”음바페는 언제나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아이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앞서 프랑스 축구협회와 자신의 변호사 등과 상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음바페는 국가대표로 뛰는 동안 수당이 필요 없으며, 자신이 받을 상금이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쓰이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