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도 건물에 레인보우 배너를 걸었다(사진)

인권위도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한다.

2018-07-12     강병진

오는 7월 14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리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7월 12일,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배너를 건물에 걸었다.

ⓒfacebook/nhrckr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맞이하여 성소수자 인권 증진과 혐오표현을 개선하기 위한 인권·시민사회단체에 지지와 연대의 의미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에 #LGBTI #프라이드 무지개 배너를 걸었다”며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작년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적었다. 아래는 배너 안쪽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facebook/nhrckr

 

주한미국대사관이 건물 외벽에 레인보우 배너를 걸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성 소수자의 기본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인권·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해 대사관 건물에 LGBTI 배너를 걸게 되었음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