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출산을 함께 하기 위해 16강전 출전을 포기한 잉글랜드 선수
지금 다시 러시아로 돌아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7월 3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1-1로 연장전까지 갔다가 결국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영국에서 이 경기를 봐야했던 선수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의 미드필더 파비안 델프였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파비안 델프는 지난 6월 29일, 벨기에 전에 출전한 후 바로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벨기에가 1:0으로 승리했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