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진보 후보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금을 몰고 온다

민주당의 어떤 혁명이 진행중이다.

2018-07-05     김도훈
ⓒNBC NewsWire via Getty Images

디트로이트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 포럼이 7월 2일에 열렸다. 인지도가 낮은 진보 성향 후보인 압둘 엘-사예드는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에 대해 들어보신 분?”이라고 물었다.

모를리 없었다.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선거구에서 1000km는 떨어진 곳이었지만, 미시간주의 관중 수백 명은 신나서 함성을 질렀다.

“그녀는 우리가 우리의 메시지에 솔직할 때, 우리의 돈이 어디서 오는지를 정직하게 밝힐 때, 우리가 믿는 정책에 대해 명백하게 말할 때, 기득권층에 맞설 수 있을 때 선거에서 이긴다는 걸 보여주었다.” 엘-사예드의 말이었다.

엘-사예드 지지 발언을 했다. 엘-사예드의 팔로워는 2500명 늘었고 전국의 미디어가 그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

버니 샌더스 선본 출신인 오카시오-코르테스(28)는 불과 몇 주 전에 트위터에서 기득권층 민주당원들이 자신의 선거 운동을 무시한다고 비난했지만, 이제는 60만 명 정도의 충실한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보통 국회의원들에 비해 훨씬 많다.

그리고 그 기득권층 민주당원들이 이제 오카시오-코르테스를 찾고 있다. 퀸스 카운티의 민주당 보스였던 조 크로울리를 꺾은지 일주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의도치 않게 킹메이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