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기린을 죽인 켄터키주 여성이 비난 받고 있다

셀러브리티들도 비난에 가세했다.

2018-07-04     김도훈
ⓒTWITTER

켄터키주의 여성이 작년에 남아공 사파리에서 기린을 죽이고 찍었던 사진이 트위터에 돌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

5월에 @africlandpost 는 빅 게임 헌터 테스 톰슨 탤리가 죽은 기린 앞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일부 지닌 미국 백인들이 아프리카에 와서 아주 희귀한 검은 사슴을 쏴 죽인다. 남아공의 멍청함 덕분이다.” 탤리의 실명을 언급하며 “공유해 달라”고 했다.

일부 셀러브리티들이 비난에 가세했다.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는 “키가 16피트고 목 뒤에 x년이 있는 게 뭐지?”라는 트윗을 올렸다. 배우 데브라 메싱은 “켄터키주 니파의 테스 톰슨 탤리는 역겹고 용납할 수 없으며 비도덕적이고 비정하고 이기적인 살해범이다.”라고 썼다.

남아공,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에서는 트로피 헌팅이 합법이지만 소셜 미디어에서는 종종 규탄이 인다. 미네소타의 치과의사 월터 파머는 2015년에 짐바브웨 국립공원 인근에서 사자 세실을 죽였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죽은 코끼리 등의 동물들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2015년에 돌아 분노를 샀다.

폭스 뉴스는 보도했다. 탤리는 “평생 단 한 번뿐일 꿈의 사냥을 바랐던 기도가 오늘 실현되었다! 희귀한 검은 기린 수컷을 발견했지만 꽤 오랫동안 추적했다. 이게 바로 내 사냥감이란 걸 알 수 있었다. 18세 이상이었고 1800kg이 넘었다. 기쁘게도 900kg의 고기를 얻을 수 있었다.

USA 투데이에 의하면 그 글은 삭제되었다.

#tessthompsontalley 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잘못되었다. 사냥은 환경 보호다. 남아공보다 사냥 규제가 잘 되고 있는 곳은 없다. 이 수컷은 늙었고 못됐다. 생물학자들은 이 수컷을 걸러내기로 선택했다. 이 수컷이 더 어린 수컷들을 죽이는 게 낫겠는가?? (결정하라)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