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월드컵 결과를 예측하던 문어가 16강전 전에 수산시장에 팔렸다

문어의 이름은 '라비오' 였다.

2018-07-03     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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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라비오는 일본과 벨기에전의 경기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라비오는 이 경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라비오를 잡았던 어부가 16강전이 열리기 전에 라비오를 수산시장에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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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 어부는 오비라 해안의 특산품인 문어를 알리고 싶어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어부 키수오 아베는 “이 문어를 계속 살려두는 것보다 내 사업이 더 중요하다”며 “새로 잡아올 두 번째 라비오가 다음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기를 바란다. 일본팀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부의 바람과는 달리 일본은 16강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