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꾸로?’ 옥주현이 직접 알려주는 동안 관리법

2018-06-25     구세라

그녀가 하루 동안 절대 놓치지 않는 관리법을 따라해 보자.

1.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따로 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습관이다. 어머니가 관리의 여왕이다. 어머니는 항상 제게 ’집을 차갑게 해놓고 옷을 하나 더 입어라. 그게 피부에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한 아침방송에서도 전한 바 있다. 겨울철엔 피부와 호흡기가 특히 예민하다는 그녀, 그래서 히터를 틀지 않아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여기 냉동실이냐고 물을 정도. 그녀는 “세수할 때, 마지막에 꼭 잠이 확 깰 정도의 찬물로 씻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나이를 먹어 점점 먹어갈수록 평상시의 생활습관이 몸에 나타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자기관리의 깊이가 느껴진다.

 

2. 온종일 피곤하지 않도록 아침 습관으로 힘을 얻는다.

그녀에겐 매일 아침 잊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 따뜻한 물로 몸을 깨우고, 가벼운 운동으로 몸 곳곳을 풀어주는 것. 다음 두 단계를 거치면, 온종일 피곤하지 않은 상태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EA&C 사진 제공

1단계: 매일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고, 따끈한 물로 샤워를 하며 세포를 깨워요. 찌뿌둥한 몸에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죠.”

2단계: 음악을 틀고, 스트레칭을 해요. 밤 사이 수축되어 좁아진 관절 마디마디를 깊은 호흡으로 풀어주고, 이완시켜주죠. 그 후 발레 바에서 발레 동작인 ‘플리에’와 ‘그랑플리에’로 척추 정렬을 맞춰 줍니다.”

 

3. 하루 식습관에서 절대 빼놓지 않고 먹는 것이 있다.

“먹어봤자 아는 맛이다”라는 명언이 널리 회자되자, “몸에 안 좋은 걸 아는데, 먹어봤자 아는 걸 먹진 말자는 뜻이다. 새로운 맛 중에, 몸에 더 도움이 되는 게 있다면 그걸 찾아 먹자는 의미”라며, “나도 아는 맛이라 자주 먹는다”고 위트 있게 답한 바 있다.

그럼 아직도 먹성 좋은 그녀가 몸매 관리를 위해 챙겨 먹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식단은 밀가루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다. 빵보다는 밥, 군것질보다 생수를 하루에 2L 마시는 것.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항산화 식품으로 식단 관리를 하는 것.

“항산화 식품이요. 견과류와 과일을 넣은 요거트를 즐겨 먹어요.”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항산화 식품이 안티에이징을 책임진다는 것을 그녀는 꽤 오래전 알게 됐다.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생기는 나쁜 활성산소들을 항산화 성분이 없애주기 때문. 특히 10년 전, 아로나민씨플러스 광고 모델을 한 후부터 항산화 비타민의 효과를 알고, 매일 하루 두 알 아로나민씨플러스를 챙겨 먹는 것도 잊지 않는다.

 

4. 스트레스는 그날그날 풀고, 운동은 다양하게 한다.

“여자의 진짜 미모는 30대에 역전된다”는 것. “무조건 마른 몸보다 품격 있는 몸을 만들어라. 안으로는 체력을 기르고 밖으로는 탄력을 채우라.”는 조언은 덤이다. 그녀는 4년 전부터, 필라테스와 발레 스트레칭에 대한 자신만의 운동법을 공개한 바 있다.

“발레, 필라테스, 수중운동(물속에서 걷기), 유산소 운동, 골프 중 매일 한 가지씩은 꼭 하죠.”

ⓒEA&C 사진 제공

″‘끝을 모르는 공연’이라는 관객 평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운동으로 열심히 체력을 챙기고 있어요.”라며, ″어느새 이런 시간이 쌓였는지 신기하고, 쌓인 시간 속에 있는 자신의 세계가 평안하다”고 전한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많이 웃고, 피로는 그날그날 푼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긍정적인 성격 덕분일까. 무대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면서도 지치지 않고 건강한 체력과 동안 미모를 뽐내는 옥주현, 그녀의 팁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벌써 어려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