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굴된 1500년 전 비잔틴 교회(사진)

2015-06-18     박세회

고대 폐허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6월 17일에 고고학자들이 밝힌 1,500년 전의 비잔틴 교회가 그 좋은 예다.

2015년 6월 10일에 찍은 사진. 1,500년 전의 고대 비잔틴 교회의 전경.

이 고대 교회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라고 이스라엘의 하레츠 신문은 보도했다. 고속도로 인근 언덕의 마을 아부 고쉬로 들어가는 입구 인근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인프라 건설 시 고대 폐허 보호가 필요하다.

공식 종교가 되어, 비잔틴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현장 발굴 디렉터인 아네테 나가르는 이 교회가 지중해변에서 오는 사람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고 한다.

교회 터는 약 16m 길이고 흰 모자이크 바닥과 부속 예배당, 네 잎 클로버 모양을 한 세례단이 딸려 있다.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의 아네테 나가르가 1,500년 전 고대 비잔틴 교회의 세례단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의 고고학자들은 도기 램프, 동전, 자개 등 다양한 출토품을 공개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는 보도했다.

교회 서쪽에 주거 공간과 창고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 관리국의 이 지역 고고학자인 파블로 벳처는 당국과 국립 도로 회사가 ‘현장을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Ancient Byzantine Church Discovered During Highway Construction In Israel'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팔로우하기 |

트위터 팔로우하기 |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