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매우 흐뭇하다

TV로 둘의 만남을 바라봤다.

2018-06-12     김원철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어제 잠 못이루는 밤이었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국무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텔레비전을 통해 12분 동안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장면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