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여준 것

김정은 위원장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2018-06-12     김원철
ⓒANTHONY WALLACE via Getty Images

‘도보다리’를 산책했다. 회담을 상징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김 위원장은 5월초 2차 방중 때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방추이다오(봉추도)의 해변을 함께 산책하며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기의 산책’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책 후 기자들에게 “정말로 환상적인 회담”이라며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진전이 있었다. 우리는 사인을 할 것”이라며 ”몇 분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