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한국 LGBT와 퀴어퍼레이드를 응원하는 신문광고를 한국 일간지에 싣다(사진)

2015-06-19     김도훈

이 광고는 "함께해요 무지개로"라는 제목으로 6월 12일 자 한국의 일간지들에 게재됐다.

지난 한 달간 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퀴어퍼레이드를 둘러싸고 기독교 단체의 항의와 서울지방경찰청의 개최 금지로 인한 논란이 계속됐다. 다행히도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금지는 무효"라고 퀴어문화축제 측의 손을 들었고, 퍼레이드는 예정대로 6월 28일에 열리게 됐다.

재일교포 프리랜서 작가인 이신혜(42)씨다. 그녀는 영화 1984년 영국 광산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게이와 레즈비언들의 실화를 다룬 영국 영화 '프라이드'에 감명을 받은 바 있다.

이신혜씨는 평소 극우 단체들의 혐한 헤이트 스피치에 항의하는 '가운터 액션'에 일본의 성소수자들이 참여해준 것을 감사했고, 지난 5월 31일 극우 단체의 혐한 시위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동료들에게 한국 LGBT와의 연대 메시지가 적힌 카드를 들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바로 위 신문광고에 실린 사진이다. 그녀는 일본인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광고 문구와 디자인을 만들었고, 성금을 모아서 광고를 한국 일간지에 실을 수 있었다.

허핑턴포스트JP의 激しい偏見と妨害にさらされる韓国のLGBTへ、日本から激励の新聞広告(全文)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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