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못한 승객이 포르노를 보며 자위하는 옆좌석 남성에 대해 트윗했다

승무원에게 문제를 알릴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었다

2018-06-04     김태성
ⓒjcheris via Getty Images

옆좌석 승객의 자위행위를 목격할 수밖에 없었던 한 사우스웨스트 승객이 트위터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항공사는 ”매우 충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엘리 샤리앗은 홍보회사 대표다. 지난 화요일 그녀는 사우스웨스트의 라스베이거스-필라델피아 편 비행기를 탔다. 옆좌석에 한 남성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앉은 자리에서 자위를 하는 거였다. 샤리앗은 남성의 추행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로 했다.

사우스웨스트가 허프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샤리앗씨가 설명한 남성의 행동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사우스웨스트는 그녀에게 사과를 드리고자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내부 보고에 따르면 해당 편 승무원 중에 그런 추행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습니다. 승무원들은 비행기가 착륙한 후에야 문제를 알게 됐습니다. 승무원들은 샤리앗씨에게 곧장 사과했고 문제가 있었는지 몰랐노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내에서의 그런 행동을 그냥 둘 사우스웨스트 직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필라델피아 공항경찰은 샤리앗이 문제의 남성을 고발했으며 사건은 FBI로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샤리앗은 기내에서 겪은 일을 트위터로 알렸다.

″여행 내내 아이패드로 포르노를 보는 옆좌석 남성을 견디고 있다. 이어폰도 끼지 않은 채 포르노를 보는 사람을 말이다.” 

아이가 자신의 자녀라는 걸 증명하라고 요구한 직원이 문제였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