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아가씨', 110억 대작 日 나고야 크랭크인

2015-06-17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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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로 알려졌다.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게 된 귀족 상속녀(김민희)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그가 상속녀 아가씨에게 심어놓은 하녀(김태리)가 벌이는 삼각 치정 멜로가 관심을 모은다. 아가씨와 하녀의 파격적인 러브신도 포함돼 있어 개봉 후 적잖은 화제가 될 전망이다.

영국 영화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아가씨’는 70회차가 넘는 스케줄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제작된다.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