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선수가 한국전을 앞두고 팬들에 이색적인 약속을 했다

2018-05-25     김현유
ⓒNils Petter Nilsson via Getty Images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한국 대표팀과 첫 경기를 치르는 스웨덴 대표팀의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가 팬들을 위해 이색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OSEN에 따르면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은 베리가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리는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팬들이 자신의 집에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조건이 있다. 베리가 없는 동안 꽃에 물을 주고, 소파에 앉아 스웨덴 대표팀을 응원해야 한다.

ⓒNils Petter Nilsson/Ombrello via Getty Images

베리는 ”팬들의 지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내 집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리의 집 내부는 ‘텔레프리센스 로봇’이라 불리는 화면을 통해 공개된다.

베리는 이번 월드컵 최종엔트리 23인에 포함된 선수로, 스웨덴 간판 스트라이커다.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했으며, 현재 소속팀은 아랍 에미리트의 알아인이다.

사업의 일환이다. 광고를 통해 축구팬들의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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