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논란'의 그 책이다

서울대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2018-05-24     김현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음사

중앙일보에 따르면 학생들의 1인당 대출 책 수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24.9권) 대학인 서울대 학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82년생 김지영’이었다. 서울대는 책 502만8282권을 보유, 국내 대학 중 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서울대 도서관 대출현황 분석에 따르면 2위는 일본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위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었다.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아이린이 팬미팅에서 이 책을 읽었다고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이 아이린이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셈이라며 아이린의 얼굴이 그려진 포토카드를 불태우는 등 분노했던 것. 그러나 이 사건 후 주춤했던 ’82년생 김지영’의 판매량은 104% 급증한 주 동안만 7만권이 팔렸다.

독서신문에 따르면 이 책은 5월 셋째주 인터파크 도서부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6위에 올랐으며, Ebook 베스트셀러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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