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가 넷플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2018-05-22     강병진
ⓒJim Bourg / Reuters

한 나라의 대통령은 퇴임 후에 어떤 일을 할까? 그들은 대부분 회고록을 쓰고, 강연을 하는 동시에 많은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만난다. (물론 감옥에 들어간 사람도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내 미셸 오바마는 여기에 새로운 방식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건 영화나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제작하는 것이다.

계약에 대한 뉴스는 이미 올해 초부터 언론에 알려진 바 있다.

 

넷플릭스와 오바마 측 모두 이 계약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당장 이들이 어떤 방향의 작품을 제작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한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에 오바마 부부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오는 2019년 말에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는 이렇게 밝혔다. “미셸과 내가 넷플릭스와 파트너가 되면서 기뻐했던 이유입니다. 사람들의 공감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재능있고 영감을 주는, 그리고 창조적인 목소리를 육성하고 선별하기를 기대합니다.”

미셸 오바마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언제나 우리를 고무시키고, 주변 세상을 다르게 보게 하고, 또 마음과 마음을 열어준다는 것을 믿어왔다”며 “넷플릭스의 탁월한 서비스는 우리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맞는 서비스이며 우리는 이 흥미진진한 파트너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부부와 넷플릭스가 함께 제작할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에디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바마 측은 최근 설립된 회사인 ‘Higher Ground’프로덕션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The Obamas Are Coming To Your Netflix Queu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