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는 웨딩드레스 입은 메건 마클을 보고 "난 행운아"라고 말했다

감격에 겨웠는지 이렇게 말했다.

2018-05-20     김태우

부부가 됐다.

ⓒPOOL New / Reuters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렸다. 

식장에 입장했다. 신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영국 왕실의 전통과는 달리 시아버지와 동반 입장한 것이다. 제단 앞에서 마클의 손을 건네 받은 해리 왕세자는 찰스 왕세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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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는 곧 아내가 될 마클을 빤히 바라보더니 ”정말 아름답다. 난 참 행운아야.”라고 말했다. 수백 명이 자리한 결혼식장이 순식간에 둘 만의 세상으로 변하는 듯한 순간이었다.

한편,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의 결혼으로 서식스 공작부인이 됐다. 그는 이날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