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래퍼가 자신의 노래 때문에 해고된 바리스타 두 명에게 2만 달러를 줬다

문제가 불거지자 회사와 학교 측 모두 사과했다

2018-05-15     김태성

래퍼 영 돌프가 ‘get paid(돈을, 또는 임금을 받아라)’라고 할 때는 믿어도 된다. 

돌프는 자기 노래 ‘Get Paid’ 때문에 캠퍼스 카페에서 해고된 듀크대 학생 두 명에게 2만 달러를 ‘pay’했다.

래퍼 영 돌프 ⓒPARAS GRIFFIN VIA GETTY IMAGES

듀크대에서 벌어진 사건을 알게 된 돌프는 바리스타로 일했던 두 학생을 비행기에 태워 ‘롤링 라우드’ 음악 페스티벌이 한창인 마이애미까지 오게 했다. 돌프는 공연 도중 브리트니 브라운과 케빈 시먼스를 무대 위로 불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두 듀크대 학생에게 2만 달러를 건넸다.

래퍼는 ”자, 다음 순서를 잘 보세요. 그 대학[듀크대학]의 부사장 월급이 상당할 거라는 건 나도 압니다. 하지만 나, 돌프만큼 벌지는 못 할 거예요.”말했다.

″그래서 말인데요. 두 사람이 새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까지 좀 도움이 되라고 2만 달러를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로버츠는 듀크대 캠퍼스 내의 ‘조 반 고흐’ 매장을 곧장 닫겠다고 말했다.

듀크크로니클은 로버츠가 ”우리 회사는 이 순간부터 듀크대와의 인연을 끊을 것이다. ‘조 반 고흐’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조처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듀크대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에게는 다른 매장이나 제조 사무실에서 일할 기회를 줄 것이다. 이번 일로 해고된 두 바리스타에게는 퇴직금을 제공했다. 그들이 원한다면 ‘조 반 고흐’에 재취업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직장을 찾아도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