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관광청 "용암 분출에도 여행에는 문제가 없다"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용암 분출이 계속되고 있다.
2018-05-07 김현유
하와이관광청이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 분출과 관련해 ”여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암 분출을 시작했다. 이후 일대에선 규모 5.0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4일 오후엔 화산 남쪽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이어졌다. CNN 등 언론은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가옥 26채가 파괴됐으며 17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하와이관광청은 ”킬라우에아 화산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하와이 섬 동쪽의 외딴 지역이다”라며 ”여행객이 주로 방문하는 코할라와 코나 지역과는 약 161km 이상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고 전했다. 화산이 일어난 지역은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우섬과는 300km정도 떨어져 있다.
또 ”용암 분출 인근 지점의 공기는 안 좋은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하와이 주 정부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은 물론 사람들이 이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하와이항공은 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