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이 '박제 동물'을 찍었다는 이유로 수상이 취소됐다

작가는 혐의를 부인했다.

2018-04-30     박수진

유명 야생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사진이 야생동물이 아닌 ‘박제’를 찍은 것으로 판단돼 수상이 취소됐다.

보도자료에서, ‘올해의 야생사진’ 2017년 수상작 중 마르시오 카브랄의 ‘밤중의 침입자(The Night Raider)’를 수상작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개미핥기 서식지인 브라질 에마스국립공원에서 찍은 것이다. 별이 가득한 밤 하늘 아래로 바위 속 흰개미를 잡아먹기 위해 몰려든 방아벌레 무리와 개미핥기 한 마리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