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크리스 프랫이 알려주는 '블록버스터 영화 표정 연기' 3가지(동영상)

2015-06-15     박수진

"겁먹은 표정을 열심히 연습해야 했겠다"는 진행자 코난의 말에 프랫은 "아무 표정을 짓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을 시작한다. 앞에 케이크가 있다면 배고픈 표정, 뒤에 공룡이 따라오는 중이라면 겁먹은 표정이라고 관객들이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과 편집이 있어서 과장할수록 최악이라는 말이다.

1. 먼저 공포.

2. 다음은 사랑.

3. 마지막으로 순수한 기쁨.

지난주 허핑턴포스트U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 사실, 공포나 흥분을 가짜로 할 필요가 없어요. 그건 후반 작업에서 많이 해요. 그냥 허공을 들여다보고 있어야 할 때도 있어요. 감정은 음악이나 편집이 만들죠. 공정에 나 자신을 맡겨야 해요.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상관없을 때가 있어요.(웃음) 후반 작업에서 관객에게 이 캐릭터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려줄 음악, 편집이 들어갈 테니까요. 가끔은 그냥 소품이 되어 입을 벌리고 가만히 서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