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프랑스 대통령 어깨에 떨어진 '비듬'을 털어내며 한 말

공식 석상에서 한 국가 정상이 다른 정상의 비듬을 털어준 건 이번이 처음일 듯

2018-04-25     김태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어께에서 ”비듬”을 털어내는 해프닝이 어제 있었다.

기자들 앞에 사진 촬영차 선 트럼프는 마크롱을 가리키며 ”우리 둘은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작은 비듬 하나를 털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순간 트럼프는 ”[마크롱]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는 완벽하다.”라며 손가락으로 비듬을 퉁기는 시늉을 했다(옮긴이: 위의 트럼프 발언은 일부러 직역했습니다).

브리지트와 나는 워싱턴 DC를 방문하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공식방문은 우리 국민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비롯해 환경과 이란 핵 협상 등의 주제를 논의했다.

마크롱은 ”함께 노력할 때 모든 이를 위한 번영이 가능하다. 그 결과는 혁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그리고 튼튼한 중산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지구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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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