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의 한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

약 1시간 분량의 영상이 녹화돼 있었다.

2018-04-23     곽상아 기자
ⓒHECTOR RETAMAL via Getty Images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7일 스타벅스를 이용하려던 25세 여성은 화장실 아기 기저귀 교환대 밑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

여성은 곧바로 스타벅스에 이 사실을 알렸고, 스타벅스 측은 ”매우 우려하며, 이 사실을 신고한 고객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에는 약 1시간 분량의 영상이 녹화돼 있었으며, 8~10명의 여성과 남성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다만 영상 화질이 매우 열악해, 사적인 부분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한다. 용의자는 아직 오리무중이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