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인물이 NASA 국장에 취임하게 됐다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2018-04-23     허완
ⓒChip Somodevilla via Getty Images

 

워싱턴 - 미국 상원이 19일 아슬아슬한 표차로 짐 브리든스타인 하원의원(공화당-오클라호마)를 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인준했다. 해군 파일럿 출신인 브리든스타인은 과학 관련 자격이 없으며, 인류가 전세계 기후 위기를 초래한 핵심 원인이라는 것을 믿지 않은 인물이다.

최초의 선출직 NASA 국장이 될 예정이다. 그 말고도 과학계에서 거의 보편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즉 기후변화는 실재하며 인류의 행위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이미 트럼프 정부에는 가득하다.

지난 9월 폴리티코에 브리든스타인의 지명이 ‘우주 프로그램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던 루비오는 18일 성명을 내 NASA의 ‘길어지는 리더십 공백’을 피하기 위해 브리든스타인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짐 브리든스타인은 NASA의 강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그는 성인이 된 뒤 내내 공직에 종사했다. 전투기 파일럿으로 시작해 하원의원이 되었다. 그는 원칙이 있으며 효과적인 지도자다. 나는 다정한 친구인 그를 믿는다.

 

트위터에 썼다.

지난해 11월 인사 청문회에서 브리든스타인은 지금이 “NASA의 역사 중 중요한 시기”라며, 예전 정권의 부단한 노력을 기반으로 더욱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간은 45년 안에 처음으로 심우주로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브리든스타인의 말이다.

 

Senate Confirms Climate Change Denier To Lead NAS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