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시장선거에 인공지능(AI) 후보가 등장했다

두 번째 출마다.

2018-04-19     강병진

최근 일본 도쿄도 외곽의 다마시에서는 시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가 있었다. 다양한 후보들이 선거에 나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인공지능(AI)후보였다. 아래는 그의 선거 포스터다.

ⓒtwitter/mayunojinrouaka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그는 “40년 전, 다마시 뉴타움은 일본에서 가장 앞선 도시였지먄,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의 길을 따를 뿐이다. 현 시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AI를 통해 도시 데이터를 축적하여 시정에 반영할 것이다. AI는 훌륭한 정치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witter/mayunojinrouaka

또한 그는 “AI는 모두에게 공정하고 균형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시장은 시의회에 제출된 청원을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다마시 시장선거에서 당선된 건, 현직 시장인 아베 히로유키(3만 4603표)였다. 마츠다 미치히도 후보는 4013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전체 후보가 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