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패자부활전 하게 해달라"

2015-03-11     김병철
ⓒASSOCIATED PRESS

황 박사는 지난 7일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 한국에서 다시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모든 것이 신중하지 못했고 철저하지 못했던 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는 "황 박사가 동물 복제에 몰두하는 이유는 정부가 논문 조작 사태 이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 박사는 이어 "패자부활전을 하게 해주면 국가에 뭐가 그렇게 해(害)가 되는가"라며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분골쇄신하겠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