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목격된 호랑이는 호랑이가 아니었다

911에 신고가 접수됐다.

2018-04-13     김태우

지난 12일 오전(현지시각), 뉴욕 162번가와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뉴 사이에서 호랑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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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내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뉴욕경찰에 이어졌고, 911(미국 119) 신고 내역을 알리는 앱 ‘시티즌’은 뉴욕 시민들에게 신고 접수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너구리를 포획해 동물 보호 센터에 넘겼다.

너구리는 뉴욕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안락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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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욕에 ”너구리, 박쥐와 스컹크는 광견병 매개체로 분류된다. 모든 포유류가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지만, 너구리는 위험성이 더 크다.”라며 안락사를 결정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