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 신동엽, 독설엄마에 일침 "엄마 말이 더 상처"

딸의 꿈은 '싱어송라이터'였다.

2018-04-10     김현유

딸의 꿈을 무조건 반대하는 독설 엄마 사연이 공개됐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14세 소녀.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지만, 엄마는 ”넌 안돼”라고 무조건 반대하며 딸의 꿈을 비웃었다. 신동엽은 딸이 안되는 꿈을 이루다 상처받을까봐 반대한다는 엄마에게 ”엄마의 행동이 더 상처다”고 일침했다.

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딸의 꿈을 무조건 반대만 하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딸을 위축되게 만들었다.

딸의 꿈은 싱어송 라이터. 딸은 ”‘K팝스타’ 1차 통과를 했는데, 엄마가 동의서를 안 써줘서 2차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엄마는 ”내 딸은 무조건 떨어진다.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이 하는 독설이 다 우리 딸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말했고, 엄마는 ”어차피 안될 거 그 과정에서 딸이 상처 받는 게 싫다”고 말했다. 엄마는 딸의 말에 비웃으며 딸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고, 신동엽은 ”어머니 왜 그렇게 웃으시냐”고 말했다.

ⓒOSEN

이에 엄마는 ”딸이 춤추던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 그건 춤이 아니라 허우적 대는 거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어머니도 이해가 된다. 이 상황을 그냥 농담으로 넘기시려는 거다. 그런데 그런 어머니의 태도가 더 딸에게 상처가 된다. 이제 진지하게 이야기해 볼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딸은 자신이 쓴 가사들을 공개했고, 거기에는 절실함이 담겨 있었다. 엄마는 ”가사 쓴 건 처음 본다. 절실함 있는 것 같다. 딸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