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호날두 동상' 제작자가 아픔을 딛고 다시 호날두 동상을 만들었다(사진, 영상)

정확히 1년 만이다.

2018-04-08     김현유

지난해 3월 29일,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으로 전 세계인의 눈길이 쏠렸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주목한 건 그 동상이 너무 멋지고 훌륭해서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동상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았을 뿐더러, 엉망진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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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FRANCISCO LEONG via Getty Images

이후 이 동상은 인터넷에서 엄청난 놀림을 받았다. 다양한 ‘짤’도 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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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상을 제작한 엠마누엘 산토스는 1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아픔을 딛고, 용기를 내 다시 한 번 호날두 동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눈물을 닦는 산토스. ⓒBleacher Report/YouTube

블리처 리포트는 산토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산토스는 조롱을 당한 자신의 작품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곧 심기일전해 다시 한 번 동상 제작에 도전했다. 그리고 결과물은, 블리처 리포트 축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트위터에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한 번 더 도전을 한 산토스를 향한 격려가 쏟아졌다.

산토스의 두 번째 도전은 아래 블리처 리포트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