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3연패·3개 대회 연속 우승 최초 달성

2015-06-15     원성윤

[KPMG 위민스 FR]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주요장면

※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이 대회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박인비는 게다가 2013년에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시즌 개막 후 메이저 대회 3개를 연달아 휩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 투어 쪽으로 시선을 넓혀봐도 메이저 단일 대회 3연패와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다.

톰 모리스 주니어(스코틀랜드)가 주인공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라고는 브리티시오픈밖에 없던 1868년부터 이 대회를 4회 연속 우승했다.

그러나 마스터스가 창설된 1934년 이후만 따져서는 박인비와 같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다.

그러나 톰슨은 메이저대회를 연속해서 우승한 적이 없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부터 그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휩쓰는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우즈도 단일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우승은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2년 연속이 개인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