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처벌 촉구 국민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고발자 보호 요청도 매우 많다.

2018-03-06     김원철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6일 오후 3시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범죄와 관련된 청원이 약 120건 올라와있다. 대부분이 안 전 지사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을 비롯,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충남도지사 정무비서 김모씨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청원도 많았다.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 입장은 잘못”이라며 “오늘로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일체의 정치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