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극장이 실수로 ‘블랙 팬서’ 대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상영했다

정말 다른 영화다.

2018-02-17     김현유

일단, ‘블랙 팬서’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정말 다른 영화다.

그러나 이런 실수가 세계 어딘가에서는 일어날 수도 있긴 하다. 극장에서 ‘블랙 팬서’ 대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틀어주는 일 같은 것 말이다.

ⓒChefWaites/Twitter

트위터리안 @ChefWaites는 ‘블랙 팬서’를 보기 위해 미국 아틀랜타에 위치한 아틀랜틱 스테이션 극장에 갔다. 그러나 극장에서 나온 것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였다.

관객들의 반응은 아주 리얼했다. 극장 안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한 관객은 “이건 완전 극과 극이잖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ChefWaites는 트위터에 “평생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는 듯. 이 영화관에 오길 잘 했어”라고 전했다. 블랙 팬서 대신 크리스찬 그레이가 등장했을 때, 관객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