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TV조선 칭찬’은 실패한 것 같다
그는 “TV조선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뉴스가 공정하다”고 칭찬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꽤 오래 전부터 한국 언론과 대립각을 세워 왔다.
“우리 당 대변인들이 13번 발표해도 한 줄도 안 써준다”면서 “못된 놈들”이라고 밝혔다.
“좌파 정권이 들어서니까 SBS도 뺏겼다. 지금 부산에 KNN(부산·경남방송)밖에 없는데 KNN도 회장이 물러났다. (정권이) 아예 방송을 빼앗는다”라고 주장했다가 해당 방송사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보수 언론도 홍 대표의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1월 29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조선일보조차도 밀양사고를 양비론, 정쟁으로 몰고 가 야당을 비난한다”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보도 방향에 대해 비난을 했다.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처럼 한국 언론 대부분을 상대로 비판에 나선 것처럼 보였던 홍 대표가 이례적으로 칭찬에 나선 언론이 하나 있다.
TV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