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주로 떠나는 국내 관광지를 모았다

2018-01-26     김현유

강릉 안목 카페거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이용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톱 20위'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구 코엑스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경기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에서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충청권에서는 충북 단양군의 도담삼봉과 충남 태안군의 꽃지해수욕장으로 집계됐다. 전라권에선 전북 군산시 제과점인 이성당가 전남 여수시 여수해상케이블카로 조사됐다. 경상권에선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경북 경주시 첨성대,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광공사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관광목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T맵 데이터와는 별도로 소셜미디어상 최근 2년간 겨울철(11월~2월)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건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떠오르는 무술년(戊戌年)의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제주권과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많은 여행명소로 언급되었다. 충청권과 호남권의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은 2년 연속 해당 권역내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누리소통망(SNS) 상에서의 올해 해돋이 명소로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경포대 순으로 동해안에 고르게 분포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동반여행자는 가족, 친구, 커플 순이었다.

간절곶. 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