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평양 올림픽' 비난을 반박했다

2018-01-23     김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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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지만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은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만의 경사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올림픽 성공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며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온 강원도민과 평창·강릉 주민, 2만여 자원봉사자, 선수단의 노고는 특별히 치하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과 한반도기 등을 둘러싸고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이라는 비난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