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바뀐다

2018-01-24     이진우

여민수(우측)·조수용 카카오 대표 내정자.

카카오는 여민수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로의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 부사장과 함께 대표로 내정된 조 부사장은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 지난해 9월부터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고 있다.

조 대표 내정자는 "5600명이 넘는 카카오공동체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돼 긴장감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