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가 네덜란드 구호활동가와 혜화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8-01-22     곽상아 기자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60)이 지난해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 등만 불러 조촐하게 열었다. 답례품은 설탕과 소금 세트였다. '설탕처럼 달콤하고, 소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조선일보 1월 22일)

한 교장은 약 7년간 세계 오지에서 겪은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등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이들은 이란과 이라크, 터키 등 세계 재난·재해 현장을 돌며 동지애를 다졌고 이를 인연으로 부부로 발전하게 됐다고 월드비전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