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갈 것 같은 여행지

2018-01-05     박수진
ⓒMarcos Ferro

1. 강릉, 양양, 제주

스카이스캐너가 2017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약 6천만 건을 분석한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국내외를 통틀어 제주도였다. 애월 지역은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방문객이 더욱 늘었다.

강릉 지역 숙소 예약 증가율은 전년대비 2,175%에 달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확충에 이어 KTX 경강선(서울~강릉)이 개통한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 일본에서 가보지 않은 소도시들

도쿄, 오사카가 여전히 대세인 가운데,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7년 하반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검색한 항공권' 목록 중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인 것은 직항 노선이 증가한 일본 소도시들이다. 기타큐슈(+2216%), 일본 구마모토(+792%), 시즈오카(+390%), 나가사키(+136%) 순이다.

3. 베트남 다낭에 이어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이었다.

다낭의 인기는 2018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 말, 국내 여행객들이 내년 해외여행 일정을 검색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검색률 1위는 일본 오사카였고, 2위가 다낭이었다.

4.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들도 여전히 강세다

후쿠오카, 방콕, 홍콩, 타이베이, 오키나와, 괌, 보홀, 세부, 삿포로가 상위권이었다.

# 그렇다면 다들 언제 여행을 가는 걸까?

해외여행 시기 결정 요인으로는 '특가 상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결정한다'(11%)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처럼 여행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에 대해선 일반적인 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26.7%), '시기 상관없음'(17.6%)이 여행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연휴를 제치고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