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2035년까지 도시의 인구 제한에 나선다
2017-12-26 김성환
중국의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할 ‘상하이 마스터 플랜’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상하이의 시내 상주 인구를 최대 2500만 명으로 제한하며, 건축용 토지 면적도 3200㎢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The Guardian은 “현지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심각한 환경 오염과 교통 혼잡, 교육·의료 등 공공 서비스의 부족 등 '대도시 질병'이 발발할 것을 우려해 이러한 조처를 진행했다”며 “주민들은 주택 가격 상승 등 부동산 버블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원은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유적지를 보호하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상하이 정부가 계획을 엄격히 준수하고 견고한 이행을 유지하도록 마스터플랜 기간 동안 철저히 감독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