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박보검급 알바=나PD..'강식당', 본격 극한직업 체험기

2017-12-27     박수진

예고된 박보검 급 알바는 나영석 PD였다. 송민호의 부재로 인해 졸지에 알바생이 된 나영석 PD도 브레이크 타임에는 멤버들처럼 혼자 있고 싶어 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강식당'이다.

홀에서 주방으로 간 송민호는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설거지와 잡일을 도맡아했다. 멤버들은 "홀이 좋아, 주방이 좋아?"라고 연거푸 물어봤고, 송민호는 전날 전쟁터 같았던 홀 때문에 주방이 낫다는 말을 바꿔 둘 다 힘들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송민호가 다음 날 '꽃청춘' 홍보를 위해 서울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송민호의 빈자리를 채운 건 나 PD. 이 사실을 몰랐던 은지원은 "박보검 급 게스트"라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기도. 그렇게 시작된 나 PD의 극한 직업 체험기였다.

강호동은 '나영석 노예'라며 '나노'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나노'답게 나 PD도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설거지를 하는 동시에 실수를 할 때마다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잠시 밖으로 나가던 나 PD는 "혼자 있고 싶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멤버들의 생고생을 지켜보며 재미를 느꼈던 나 PD도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만만치 않은 '강식당'이었던 것. 그리고 이 같은 나 PD의 극한 직업 체험기는 다음 방송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라 기대감을 높였다.